울 회사는 Real Networks라는 회사와 같이 일한다.
같이 사업한 지는 6년을 넘었다.
두 회사는 너무나 다른 것 같다.
특히 윗사람들의 스타일로 인한 문화가 가장 많이 다르다.
우리 회사의 경영근간인 SKMS라는 경영이념은 학문적으로 출발하여 기간이 나름 탄탄하고 개념적으로도 훌륭하다. 단지 문제는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에 있다고 보여진다. 간단한 회식도 동적 요소(?)란 명분으로 어거지 스럽게 하게 되고, 뭔가 거창한 일이 있어야 겨우 가능할 정도로 부담스럽다. 회식이나 모든 비공식적 미팅도 관리대상이다.
내가 입사한지는 이제 1년 4개월이 되건다. 내가 마케팅팀을 맡은지 약 4개월이 지났고... 두팀이 하나가 되어 처음에 혼란스러웠던 팀분위기도 조금씩 정착되는 듯한 느낌이다. 하지만, 각기 다른 개성과 기존 업무 스타일로 인해 팀을 하나로 뭉치는 것도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내가 여기 있는 이상 그 모든 숙제를 해결해야 하는 게 내 운명일 게다.
회사에 입사할 때는 건강에 큰 문제가 없었는데 간과 혈액 검진 결과가 둘다 D 등급이다.(A부터 D 등급까지 있음. A는 양호) 피로도의 누적과 스트레스가 원인일게다. 차주에 정밀검진을 받아 보기로 했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라도 커피와 음주를 줄이고 운동량을 늘려야 겠다. 힘들긴 하겠지만, 잠도 충분히 자고 휴가도 추석전후로 쓸 예정이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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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