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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ezel

힘든 주말

지난 금요일이 너무 힘들었다

특히 오후가 미치도록 힘들었다

팀원들, 컨설팅대표, 부문장까지 모두 날 힘들게 했다

차라리 욕을 시원하게 해야 하는 건가

 

충치가 더욱 심해 지고 있다

세브란스에서 얼른 치료를 해야할 것 같다

다음주도 힘내자

나를 사랑하자

 

드림 온 (김미경의)

심플하게 요약하면

  • 꿈은 목표가 아니다
  • 꿈을 이룩하려면 경제적으로 성공해야 한다
  • 음대가 밥 먹여 살린 것은 아닌데 결국 음대 가려고 피아노를 배운 것이 밥을 먹여 살린 것이 되었다는
  • 강사로서 최고는 아니지만 자신의 스토리보다 더 좋은 강사가 자신의 라이벌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 언제까지 현업이고 싶다 솔직히 돈도 벌고

두시간 정도 읽었다 마지막 페이지까지

약간의 아쉬움이 개인적으로는 있지만 그래도 인생에 조금 도움이 된 것 같다

이웃집 아주머니같이 책이 잘 읽히는 건 좋다

발로 뛰는 플레이

배드민턴은 판단과 전략도 중요한데 정말 중요한 것은 발로 뛰는 것이다

진짜 인생의 승부는 머리에서 시작한 적은 없는 것 같다

가슴이 움직이고 다리가 움직여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새벽 가치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

그리고 과거에 놓쳐서 안타까운 시간은 바로 아침 시간이었다 저녁을 더 즐기기 위해 그냥 잃어버린 시간

그리고 13년 2월부터 아침을 찾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시작됐다

일단 졸음과의 전쟁 정확히는 체력과의 전쟁이다

새벽 시간의 2년 간의 수영은 강인한 호흡을 가능하게 했다

그리고 사람이다

옆에 사람이 있어서 좋다 일생에 어떤 도움은 안 되어도 잠시 쉬면서 얘기할 상대가 생각보다 많다

그리고 어쩌면 나를 다시 반추하며 살게된다

반성이나 후회보다는 내일은 더 행복한 미래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말이다

살며 생각하며 배우며

나의 미래는 그런 희망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

추석

3일간의 즐거운 부산에서의 일과를 마치고 다시 서울로…

시간은 가지만 우리들만의 행복한 추억은 계속된다

사랑한다 태우 그리고 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