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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4

변명쟁이

오래전에는 모든 일에  ‘대의’와 ‘명분’이 있었다.

전쟁과 쿠데타, 변절과 배신, 여러가지 정치적 우여곡절도 독재와 새마을운동같은 것들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시대의 변수가 복잡 다양해진 요즘 그런 대의 명분을 정리하는 사람은 찾아보기가 힘들고 항상 도망갈 궁리만 연구하고 있는 사람만 눈에 뵌다.

변수와 위험을 고려한 시나리오 기반 ‘선견지명’ 타입 형 리더는 없고, 내가 그럴줄 알았지라는 ‘후견지명’ 혹은 worst case 의 ‘Exit 전략’ 전문 리더들이 밟힐 정도로 많아졌다.

이런 경우 창의적 사고를 하는 사람은 그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뭍히게 되버린다. 그냥 세상이 혈액형 트리플  ‘A’ 형 같이 바뀐다고 해야하나…

그런 리더들이 넘쳐나고 있으니, 이제 항아리를 채울 사람은 없고 비는 걸 걱정하는 사람만 늘어난다.

AllETT – 세상에서 가장 얇은 지갑

작년부터 올해까지 벌써 세번 현금을 잃어버리곤 이제 특단의 조치를 처해야겠다는 생각에 어제 구입한 Allett 지갑

‘Made in USA’ 인데 굳이 프랑스식 이름을 붙인 건 아마 이유가 있을거다. (프랑스 이민자이던지 캐나다에서 왔던지)

점원에게 설득하여 굳이 DP 상품으로 구입했다. (가죽 질감이 박스 신상보다 더 좋았기 땀시)

할인은 없었다.

 

 

추리닝에 넣어도 손수건보다도 부피가 적다

가죽은 3.8만 헝겊같은 플라스틱 천은 1.9만인데 왠만하면 가죽으로!!

기다리다

요새 다시 꽂힌 패닉의 곡.

오늘 아침 지하철에서 세월호 피해의 가족을 Remind 시키며 출근하는 나를 울컥하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