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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냉정 리뷰

영문분석

수년 전 해커스에서 영문분석이라는 수업을 진행했던 한 강사의 블로거를 찾았다

해커스에서는 이미 그만 두었고, 다른 입시 학원에서 강의를 하다 무슨 사정으로 그만두게 되었던 것 같다

고등학교 때의 성적표와 모의고사 성적표등을 블로그에 잔뜩 올려놓고 자신이 수학도 잘 한다고 설득한다

전공도 다르고 커리어가 이해가 안간다.

왜 영어학원에 간 건지, 이제와서 왜 수학교사를 하려고 하는지

자존심에 우왕좌왕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내가 서울대를 싫어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드림 온 (김미경의)

심플하게 요약하면

  • 꿈은 목표가 아니다
  • 꿈을 이룩하려면 경제적으로 성공해야 한다
  • 음대가 밥 먹여 살린 것은 아닌데 결국 음대 가려고 피아노를 배운 것이 밥을 먹여 살린 것이 되었다는
  • 강사로서 최고는 아니지만 자신의 스토리보다 더 좋은 강사가 자신의 라이벌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 언제까지 현업이고 싶다 솔직히 돈도 벌고

두시간 정도 읽었다 마지막 페이지까지

약간의 아쉬움이 개인적으로는 있지만 그래도 인생에 조금 도움이 된 것 같다

이웃집 아주머니같이 책이 잘 읽히는 건 좋다

Thomastik-Infeld Plectrum

내 마틴 기타에 끼워 본 매우 비싼 오스트리아 기타 스트링

연주보다는 주로 녹음용으로 많이 쓴다고 하는데 매우 부드럽다(Silky)

손도 덜 아프고 블루스나 재즈연주에 탁월할 것 같다

Thomastik-Infeld Plectrum

비주얼도 소리도 대 만족^^

앞으로 또 구매하여 사용하게 될 것 같다.

 

미생,… 그래도 장그래

미생-장그래-오과장-김대리-

작년 최고의 드라마 미생

나에게는 올해 최고의 드라마라 해야겠지 ㅎㅎ

노래도 드라마도 진정 최고다

 

나중에 알았지만 미생의 PD도 과거 ‘몬스타’의  PD였던 김원석이었다. 작은 디테일과 연출코드가 나랑 참 잘 맞았다

몬스타에 나왔던 여러 조연과 인물들이 까메오로 나왔다

당시에 주인공에 가까웠던 조연 강하늘까지..

연기돌로 떠오른 임시완도 충분히 장그래 역을 잘 해냈었다

 

오과장을 비롯한 많은 인물들이 나오는데 드라마마다 결말이 거의 있는편이라 어느정도 참을성(?)을 가지고 볼 수 있었다

작년과 현재 나의  상황과 비슷한 장면도 몇개 나온다

한 두어번 다시 봐야할 명화인거 같다

시간이 되면 만화로도 봐야겠다.

만화가 완결이 되었으니 더이상 후속이 나오긴 어려울 것이다

 

몇 가지 명대사가 떠오른다

1. 취하지 마라

2. 노력의 양과 질이 다른 장그래

 

김원석 감독의 특성 답게 남녀간 갈등, 텐션을 어느 정도 가져가는게 보인다

순수 멜로를 좋아하는 대중에겐 재미가 없을 수도 있겠다

강하늘과 장그래의 이제 신인을 벗어난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인다.

물론 강소라등 배우도 명연기였다

나의 올 한해도 부족한 점을 더욱 보완하고 강해지도록 해야겠다

힘을 내자

나와 가족과 팀과 회사를 위해

 

2014112115071151651_미생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Attila Marcel, 2013)

Attila Marcel

프랑스사람만큼이나 독특한 프랑스 영화

한편의 뮤지컬을 본 것 같은 느낌이다 (인도영화와는 다른데 컨셉은 비슷하다)

Attila Marcel2

 

역시 최고의 캐스팅은 남자 주인공이다

연기도 최고

미스터빈처럼 희노애락 중 희락에 특화된 인물이다

Attila Marcel2

우리동네엔 이런 빵집없나

브랜드 빵이 이제 너무 지겹다. 편의점 빵과 다를게 뭐냐

영화가 끝난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는다.

올해 최고의 영화는 Her와 이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