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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4

농구와 배드민턴

태우는 이제 63수족관, 자연사박물관 등은 너무 많이 가서 지겹다

아빠가 일하지 않는 토, 일 항상 무얼할까 생각중인 태우가 어제 키자니아 다녀와서 피곤했는지 오늘 아빠랑 할 것을 생각하지 못한 듯하다

아침에 동네친구와 축구를 하고 마술 공부할 것을 좀 산다음 오후에는 효창공원에 농구와 배드민턴을 하러 갔다

지난달부터 계속 축구공, 농구공, 배드민턴 등 온갖 운동할 것을 다 살라라고 한다

 

오늘은 비가 갑자기 왔다. 챙겨간 우산덕택에 비를 맞지는 않았고, 소나기가 지나간 바닥은 더위가 식고 먼지가 없어 운동하기에 더할 나위 없었다

배드민턴을 하고 나서 농구대에 보니 (어린이 농구대가 따로 있다) 여자 아이가 제법 좋은 슛 폼에 드리블-레이업 슛을 연습하고 있었다.

아이는 아빠랑 같이 하고 있는데 아빠가 가만 보니 낯이 무척익었다. 키도크고 아마 예전 농구선수였을것이고 가드나 슈터가 아닌 수비 전문 선수였는데… 하고 자꾸 생각을 좁혀가니 세글자가 떠올랐다.

이. 지. 승.

이지승코치

고려대, 현대 등 농구대잔치 원년과 프로리그 초창기에 주로 활약한 선수인데 암튼 바로 옆에서 자기 딸을 지도해주고 있는 걸 보니 느낌이 남달랐다. 선수출신이라 아이가 대충하는 것을 봐주지 않는다. 오히려 옆에서서 수비를 해서 방해를 했다. 딸도 지지 않고 피벗으로 돌아서 들어왔다

‘아빠 피를 물려받았군’

이따 보니 아들과 엄마가 왔는데 딸이 아빠 닮았고 아들은 엄마닮았다. 아들도 한 6살정도 보였는데 드리블해서 레이업슛을 넣었다

태우도 그걸보니 막 잘한다고 그랬다

 

아이들은 부모를 보고 자란다

부모가 뭘하든 부모의 피도 있겠지만, 부모가 하는 것을 그대로 배우고 실천한다

어른들은 힘내야 한다 잘하지 못하더라도 아이를 위해 노력해야 하니깐 말이다.

 

 

 

 

 

 

강하늘 (1990)

강하늘

강하늘. 본명은 김하늘

부산출생.

그를 처음 보게 된건 몬스타라는 성장 드라마였다

뮤지컬을 전공한 배우답게 노래도 잘하고 목소리도 조곤조곤 매우 매력적이었다 (여자입장에서)

거기다 연기도 잘하고 잘생기기까지 했으니

차갑고 엄친아 스럽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뭔가 내면에 따뜻한 인간미가 숨어 있다.

승부욕도 있어 운동을 좋아한다고 한다. 이제 이기는 역을 많이 해야하지 않을까?

그가 얼마나 더 성장하게 될 지 기대된다.

강하늘2

 

좀 더 건달 같고 망나니 같은 역할을 해보는 것도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잇을 것인데 적극적으로 움직이면 충분히 성공가능성이 크다 하겠다

김우빈과 같이 미래가 같이 기대된다. 김우빈은 다음 기회에

강하늘3

 

임주은과 같은 이국적 얼굴과도

강하늘4

글램의 다희와도
강하늘5

김지원같은 애도 잘어울린다. 여자가 전혀 아깝지 않다.

김연아같이 아마 눈이 작고 긴 스타일과 맞을지는 잘 모르겠다.

Messi Messiah

이란의 침대축구와 메시가 이끄는 세계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아르헨티나의 축구경기를 모처럼 시청했다


Lionel-Messi2

메시

그에게 필요한 건 단 한차례의 슈팅시간

짧은 드리블과 함께 반대편 거의 골 포스트에 가까운 가장 먼 구석으로 바로 꽂아넣었다

예전에 일본에서 로봇골키퍼와 페널티킥 대결하는 영상이 갑자기 떠올랐다.

이란은 90분 동안 자신의 경기를 하며 후반엔 상대를 오히려 궁지로 몰아넣었다

Lionel-Messi

현대축구계의 그는 정말 80년 후반부터 90년대의 시카고불스를 이끌던 마이클 조던을 항상 연상시킬 정도로 멋지고 항상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기대된다. 그가 여태걸어온 길보다 향후 어떤 길을 가게 될 건지 말이다.

 

고인물은 썩는다

축구 명문 스페인의 몰락

Brazil-World-Cup-Casillas-Spain-Wallpaper

 

스페인의 가장 큰 문제는 티키타카 전술의 파해보다도 공격수 부재와 수비수의 노쇄화다. (사진의 카시야스 포함)

자국 리그에서도 대부분 공격형 스트라이커와 포워드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에서 수입된 용병이었다.

Spain v Chile: Group B - 2014 FIFA World Cup Brazil

디에고 코스타가 월드컵 직전 브라질에서 부랴부랴 귀화를 했지만, 시즌 말미부터 한참 체력이 딸려서 월드컵은 사실상 힘들었고 전성기가 너무 일찍 지나간 토레스는 그닥 레전드같지 않았다.

 

미드필더는 큰문제가 없었지만, 빠른 윙어를 막을 수비수가 너무 느려 역습 시 수비가 무너지며 득점을 너무 쉽게 허용했다

문제는 변화를 가지지 못해 전술도 사람도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이 되어버렸고, 과거의 경쟁력은 현재의 성공을 보장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기업이 가지는 변화 혁신은 내부적 비판으로 시작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아주 현명한 리더가 회사의 주인이지 않은 이상…

사람이 스스로를 바꾸기 어렵듯 기업은 사람의 집합이라 거의 바꾸는 게 불가능하다

고인물은 썩기 마련이다. 항상 변화를 이끌 새로운 도전정신이 가득한 신인들이 필요하다

기업이 그러한 도전정신을 높이 사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도태될 뿐이다. 마치 월드컵에서 스페인처럼 말이다.

 

 

 

 

하연수 (1990)

이 친구를 처음본 것은 ‘몬스타’라는 드라마에서였다.

TV를 안보는 나지만, 이런 드라마는 생방사수하고 못본 것은 돈주고 다운받아서 볼 정도로 열심히 봤다 (이 드라마는 나중에 별도 리뷰가 필요하다)

매우 유치한 학원물이었지만, 나는 풋풋한 뮤지컬같은 느낌이 물씬 나면서 강하늘이나 용준형, 그리고 하연수 등 차세대 스타들을 전반적으로 발견하게 되었다. (지금 보면 이들이 TV에 무척 자주 보인다. 이 드라마는 신인연기자 발굴에 엄청나게 일조한 것 같다)

hayeonsu

하연수 부산광역시 출신

이건 프로필 사진. 한국 미녀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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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동남아 미녀 삘도 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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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일본 미녀 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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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같거나 ‘로리’같은 느낌의 숙녀삘. 귀요미 표정.

도회적 이미지에 차갑기도 하고, 큰입에서 나오는 아주 맑은 웃음이 무척 매력적이다

사진마다 매우 다른 표정.

사진마다 표정의 변화가 거의 없는 박신혜 같은 부류에 비하면 엄청 미녀다. (박신혜는 심지어 남상이다)

미녀의 조건은 팔색조, 그리고 물리적 비율일텐데 미간이 넓지만 눈과 이마가 이뻐서 문제가 되지 않고 얼굴이 넙대대 보이는게 여자들은 싫어라 하겠지만 남자들에겐 더 매력적이다.

전형적으로 남자가 끊이지 않을 타입인데, 노래도 연기도 좋아지는 것 같아 나중에 연기자로 더욱 잘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