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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15

태우의 방학

태우의 방학이 끝이 났다

짧지만 또 보람도 있었던 한달

아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니 나도 이제 점점 더 가장의 얼굴을 하고 있는 듯하다

매미를 아마 200마리는 넘게 잡고 이제는 커서 잠자리도 곧잘 잡는다

사랑하는 아들아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다오

그리고 사랑하는 정화

언제까지나 밝고 미소 잃지 않도록 내가 노력할께

태우의 방학은 끝이 났지만, 또 다른 학기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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