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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의 초대

폐 검진 그리고 배드민턴 대회 참가

암병동에서 찍은 셀카 (뒤에 설명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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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처럼 힘없이 나왔다 아마 오전 배드민턴이 힘들어서 그랬을 것 같다

 

병원 검진 결과 결론은 폐에는 별 문제가 없었다

김은영이라는 젊은 여자 선생님이셨는데 다시 오지 마라는 톤으로 문제없어요 안오셔도 될것 같아요 하셨다.

 

병원을 마치고 이대 후문 쪽 효동각이라는 짜장면 집에 갔다

아래는 메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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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고 10분은 너그럽게 기다려야 하는 곳

맛은 평범하기엔 너무 깔끔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50분부터 3시까지

짜장이 따듯해서 좋았다. 마음도 따뜻해지는 곳

Only 짜장만 판다.

 

마지막에 들른 곳은 까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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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케익의 앙상블이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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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익도 촉촉하고 맛있었다.

나중에 주문해서 한번 먹어봐야겠다

커피도 수준급이고…

 

런치세트 메뉴가 만원인데 정말 만원의 행복이다

일단 몸에 큰 이상이 없으니 좋은데 건강을 잘 유지하기 위해 먹는 것 운동하는 것 즐겁게 사는 것을 잘 병행해야 한다

 

 

 

홍식이 형 결혼식

부산에 홍식이 형 결혼식이 있어 다녀왔다

올해 초 큰 외삼촌이 돌아가시고 외갓집에는 경사도 생긴다

 

약간 긴장한 느낌이 홍식이 형

나중에 신부에게 노래도 불러주고

건강하게 잘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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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가치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

그리고 과거에 놓쳐서 안타까운 시간은 바로 아침 시간이었다 저녁을 더 즐기기 위해 그냥 잃어버린 시간

그리고 13년 2월부터 아침을 찾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시작됐다

일단 졸음과의 전쟁 정확히는 체력과의 전쟁이다

새벽 시간의 2년 간의 수영은 강인한 호흡을 가능하게 했다

그리고 사람이다

옆에 사람이 있어서 좋다 일생에 어떤 도움은 안 되어도 잠시 쉬면서 얘기할 상대가 생각보다 많다

그리고 어쩌면 나를 다시 반추하며 살게된다

반성이나 후회보다는 내일은 더 행복한 미래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말이다

살며 생각하며 배우며

나의 미래는 그런 희망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

추석

3일간의 즐거운 부산에서의 일과를 마치고 다시 서울로…

시간은 가지만 우리들만의 행복한 추억은 계속된다

사랑한다 태우 그리고 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