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 아츠 (Liberal Arts, 2012)

3 liberal arts

 

이런 사람 그리는 단내나는 영화를 좋아한다는 것은 많이 외로워지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한 두시간 짧은 영화 내 여주인공과 가상의 로맨스를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도 상상하게 되는… 외톨이병이지

남자배우가 감독이고 대사 하나하나가 주옥같은 것이 많아서 나중에 시간을 두고 다시 보게될 것 같은 영화다.

 

영화는 러닝타임이 길지 않은 편임에도 꽤나 길게 느껴진다. 먼가 주인공들간의 대화가 문어체적이고 모바일메신저에 익숙한 신세대에게 핸드라이팅 편지라니 진도(?)나 방식이 구닥다리같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그냥 대학과 현실 속에 생길 수 있는 괴리, 젊을 때 뜬금없는 즐거움과 희망이 나이 들게되어 좌절하거나 다른 현실로 받아들여지게 되는 것이 싫게 느껴지는 것도 영향이 있을 것 같다

 

영화 내 긴장감은 크게 없지만, 여주인공은 무척 밝고 목소리가 좋다. 여주인공의 이름은 엘리자베스 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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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영화를 찾아봐야겠다.

선거일 그래도 좋은 영화를 발견해서 다행이다. Good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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