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지 못한자

불평등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자본주의라는 선천적으로 그 구조적 모순을 제대로 알고도 해결하지 못한다

그렇다고 공산주의가 답에 가깝다고 볼 수도 없지만

 

사랑받지 못한자 선택받지 못한자가 점차 사회에 많아지고 있다

금이 가면 무너지게 마련이다

IS도 그러한 하나의 부류일 것이다. 아마 제 2, 제 3의 IS 조직은 점차 증대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행복의 불평등 혹은 행복을 착취하는 원샷(해고) 법이 통과된다

‘토요일’이라는 소설이 있다.

아마 군대 휴가 때 부산집에 가는길에 서점에서 급하게 잡고 처음부터 끝까지 기차에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테러라는 것은 어쩌면 가장 순수했던 사람이 타락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분명 그렇게 된 원인을 파악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행복은 언제나 안전하다고 보장하기 어려울 것이다.

토요일을 다 읽고 나서 난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에서 너무 크게 웃거나 가족끼리 유쾌한 형태로 보이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

손을 꽉 잡거나 연인처럼 몸을 밀착하여 사이좋게 웃는 것도 아마 그 선택받지 못한자  (혹은 사랑받지 못한자)의 노여움과 분노를 일으킬 지도 모르겠다.

 

나의 행복이 남의 불행의 원인인지는 알지 못한다

하지만 점점 불행해지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사회 전반의 기운이 행복한 사람을 질투하게 만들게 되는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내가 안되는 것이 그들때문인것처럼 그들도 나처럼 불행해지기를 바라는 세상이 되지 않기를 빈다.

그리고 또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자고 내 스스로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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