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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ezel

John Pearse 600L Phosphor Bronze Acoustic Guitar Strings (존피어스 스트링)

John_Pearse_600L

제목이 엄청길다

John Pearse 600L Phosphor Bronze Acoustic Guitar Strings

7년이 지난 민트급 기타를 새로 사고 에이징을 시켜줘야겠다는 생각에 하루에 한번씩은 기타를 꺼내 쳐주고 있다

원래 마틴 4100번 기타줄을 쓰는 걸 제조사는 권하고 있지만, 가격도 싸고 나중에 언제든 해볼 수 있을 거 같아 천천히 갈아끼워 볼 생각이다

해외블로거를 통해 거금(?)을 주고 구입한 기타에는 존피어스가 걸려있었는데 며칠  써보니 소리가 매우 뚜렷하고 클리어했다

기타 자체가 아직 약간 먹먹하여 스트럼 시 뭉개지는 현상만 없다면 소리가 아마 더 좋았을 걸로 생각된다

새로 간 줄은 현재 가장 핫 한 아이템이나 가격도 울트라 비싼 Elixer Nanoweb.

아직 좀 더 써봐야 겠지만, 긴 life만 아니면 John Pearse가 압도적이라 하겠다.

단기간 압도적인 성향은 기타계에서는 산타크루즈 om/pw 정도일텐데 그 극악한 내구성과는 전혀다른 폭발적 성량과 음을 내준다.

John 도 그런 부류인 것 같다. 천재는 단명한다. 기타도 기타줄도…

 

하우스 오브 디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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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우연찮게 노래나 영화를 좋은 걸 보게되는 날이 있다

노래나 음악은 아침에 자주 가는 커피숍에서 영화는 p2p 사이트에서 가끔 숨겨진 ‘명화’를 볼때 그러한 것 같다

이 영화가 상영된지 정확히 10년만에 우연찮게 보게되었다

처음에 약간 지루할 것 같았으나 스토리는 우연찮게 잘 구성이 되어 있다

영화 자체는 사춘기의 방황 머 그런 성장드라마 같은 거긴 한데 작은 작은 소재가 모두 메시지가 다 담겨있다

암때문에 생긴 정신건강과 베지테리언 식단, 장애인에 대한 식견, 가족애, 뇌사상태에 대한 얘기 등 머 잔잔한 구성 속에 무거운 얘기들이 자연스레 베어있다

Small balls, flat chested

이런 것만 기억에 남네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무엇이 있는 영화이다

영화에 감독이자 주인공인 엑스파일의 데이비드 듀코브니와 테아 레오니는 실제 부부이기도 했는데 잦은 별거와 동시에 지속적인 결별설에 시달리고 있다

 

 

 

 

 

 

Fret Doctor 사용기

fretdoc2

내 om-28 mad marquis 기타 지판이 약간 희게 되어 윤활유가 필요하게 되었는데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fret doctor라는 놈을 발견하게 되었다. 별도 판매 상점도 없이 개인 paypal 로 결재되어 약간 불안한 면도 없지 않았는데 머 Edmund Boyle이라는 친구가 친절히 주문에 답도 해주고 해서 불안감이 확 사라졌었다.

Fret doctor는 지난주에 배송이 되었고 지난주까지 잘 버티던 존피어스 스트링이 녹이 슬어 손이 약간 갈리는 것을 경험하고는 주말에 줄을 갈때 이 오일을 한번 써봤다. 사이트 설명그대로 이보니 지판과 브릿지는 그동안 매우 목말라 있던지 이 fret doctor를 주는 순간 쑥하고 몇번이나 삼켜 먹었다

아주아주 작은 4mm정도의 크랙이 이보니지판에 보였다. 아마 예전주인이 판매하기 전엔 많이 못챙겨주지 않았나 싶다.

내가 앞으론 널 잘 챙겨줄게.

60ml로 주문해서 한 2년은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진은 나중에 올려야지

주문은 사이트에서, 국제배송도 가능

http://beafifer.com

 

더위 그리고 이발 그리고 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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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던 삼성동 토니앤가이에서 대규모 미용사의 이탈이 발생해서 머리손질을 차일피일 미루던차 날씨가 너무더운고로 어쩔수 없이 홍대로 갔다

원장선생님의 손질을 좀 받았는데 머리손질은 80점인데 원장선생님 스타일이 맘에 들었다

나도 수염을 기르고 뿔테를 쓰면 좀 더 강해 보이는 이미지로 변신을 할 수 있을 거 같다

 

Ad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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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프니까 집에서 줄곧 밀린 영화만 보게 된다. 극장서 볼수 없으니까 과거에 다운로드한 영화들 위주로

이 영화는 뭔가 코믹하지도 진지하지도 리얼리즘하지도 않다

약간 캐릭터들을 만들다 만듯한

그래도 미국사회의 현상을 아주 약간 그것도 피상적으로 알려져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학교 입학의 비밀(?)을 접근하려 하나 결국 그 비밀은 어느 것도 존재하지 않게 된다.

이런 영화가 흥행에 실패하리라는 건 너무도 명확하다

차라리 후속을 미리 고려하여 전작을 만들었었으면 하지만, 너무나 전형적인 캐릭터의 매력이 그정도까지는 가지 못할것이다.

단순한 영어공부를 위한 영화로는 괜찮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지만 뭔가 엉성한 스토리는 그닥 후한 점수를 가지지 못할 듯 싶다

점수는 10점만점에 5점.

기대하지 않고 시간 때울 충분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