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엄청길다
John Pearse 600L Phosphor Bronze Acoustic Guitar Strings
7년이 지난 민트급 기타를 새로 사고 에이징을 시켜줘야겠다는 생각에 하루에 한번씩은 기타를 꺼내 쳐주고 있다
원래 마틴 4100번 기타줄을 쓰는 걸 제조사는 권하고 있지만, 가격도 싸고 나중에 언제든 해볼 수 있을 거 같아 천천히 갈아끼워 볼 생각이다
해외블로거를 통해 거금(?)을 주고 구입한 기타에는 존피어스가 걸려있었는데 며칠 써보니 소리가 매우 뚜렷하고 클리어했다
기타 자체가 아직 약간 먹먹하여 스트럼 시 뭉개지는 현상만 없다면 소리가 아마 더 좋았을 걸로 생각된다
새로 간 줄은 현재 가장 핫 한 아이템이나 가격도 울트라 비싼 Elixer Nanoweb.
아직 좀 더 써봐야 겠지만, 긴 life만 아니면 John Pearse가 압도적이라 하겠다.
단기간 압도적인 성향은 기타계에서는 산타크루즈 om/pw 정도일텐데 그 극악한 내구성과는 전혀다른 폭발적 성량과 음을 내준다.
John 도 그런 부류인 것 같다. 천재는 단명한다. 기타도 기타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