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부비동염

작년에 한달간 고생했던 그 병이 또 찾아왔다

여름만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부.비.동.염

하루 휴가를 쓰고 내안애내과 김창섭 원장님 찾아갔다

얼굴과 목소리는 그대로 였고 오늘은 모자를 쓰고가서 그런지 첨에는 못알아보시다가 나중에 알아보셨다

항생재와 약을 일주일치 얻고 집에오다 죽을 하나 먹고 왔다

죽집에서 식혜한잔 더 달라고 했는데 주인이 식혜는 추가로 돈을 받는 다 그래서 엄청 짜증이 났다

본래 서비스로 주는 거면 돈을 받는 건 좀 아니지 않는가 서비스 마인드가 글러먹었다

 

이 병이 올지는 그저께 부터 알고 있었다. 한달간 링겔주사와 약, 병치레로 휴가를 거의 다 써버렸었기 때문에 몸이 이미 기억을 하고 있었기에…

푹쉬고 자줘야 겟지만 수영도 목욕도 못하는게 좀 짜증이 난다. 엘레베이터도 공사가 지연되어 14층 까지 걷고 오르는 것을 다음주까지는 해야하기 때문이다.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또 쉬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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