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명문 스페인의 몰락
스페인의 가장 큰 문제는 티키타카 전술의 파해보다도 공격수 부재와 수비수의 노쇄화다. (사진의 카시야스 포함)
자국 리그에서도 대부분 공격형 스트라이커와 포워드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에서 수입된 용병이었다.
디에고 코스타가 월드컵 직전 브라질에서 부랴부랴 귀화를 했지만, 시즌 말미부터 한참 체력이 딸려서 월드컵은 사실상 힘들었고 전성기가 너무 일찍 지나간 토레스는 그닥 레전드같지 않았다.
미드필더는 큰문제가 없었지만, 빠른 윙어를 막을 수비수가 너무 느려 역습 시 수비가 무너지며 득점을 너무 쉽게 허용했다
문제는 변화를 가지지 못해 전술도 사람도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이 되어버렸고, 과거의 경쟁력은 현재의 성공을 보장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기업이 가지는 변화 혁신은 내부적 비판으로 시작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아주 현명한 리더가 회사의 주인이지 않은 이상…
사람이 스스로를 바꾸기 어렵듯 기업은 사람의 집합이라 거의 바꾸는 게 불가능하다
고인물은 썩기 마련이다. 항상 변화를 이끌 새로운 도전정신이 가득한 신인들이 필요하다
기업이 그러한 도전정신을 높이 사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도태될 뿐이다. 마치 월드컵에서 스페인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