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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영화를 보다 소개로 알게된 영화인데 우연찮게 아프게 되어 심심하던 차에 보게 되었다

나는 꽤나 예전영화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극장 상영은 이번주에 했다는 그래서 불법 다운로더가 되어버렸다

어찌됐건 이 영화는 여러가지로 Must see 영화였다

내겐 여러가지 의미가 있었지만 픽사의 영화 Wall-E의 실사화 같은 느낌이었다. 수채화 같다고나 할까

영화주인공의 연기도 일품이었고, 잔잔하지만 전혀 지루함이 없는 두시간남짓의 러닝타임동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영화였다

보고나서 또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무슨 사이버섹스니 어쩌니하는 게 중요한것 같지는 않다. 우리 모두가 성적이든 정신적이든 만족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이 이 세계이니까…

머지 않은 미래에 육체는 없이 정신만이 영원토록 살아갈 수있는 시대가 온다면 흐음…

이 영화는 무척이나 시대를 앞서간 그렇지만 현실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커뮤니케이션이 너무시워지면 그 메시지는 중요도가 떨어지고 결국 그 가치가 훼손되게 된다

월요일까지 몸이 많이 좋아지면 좋겠는데 어디 모든게 사람맘대로 되겠는가

태우데리고 주말내내 열심히 노는 와이프에게 뭔가 해주고 싶은데 돈말고는 생각나는 게 없네 쩝.

내 정신의 뿌리에도 신선한 물이 필요한 것 같다

영화는 10점 만점에 100점이다.

 

 

 

급성부비동염

작년에 한달간 고생했던 그 병이 또 찾아왔다

여름만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부.비.동.염

하루 휴가를 쓰고 내안애내과 김창섭 원장님 찾아갔다

얼굴과 목소리는 그대로 였고 오늘은 모자를 쓰고가서 그런지 첨에는 못알아보시다가 나중에 알아보셨다

항생재와 약을 일주일치 얻고 집에오다 죽을 하나 먹고 왔다

죽집에서 식혜한잔 더 달라고 했는데 주인이 식혜는 추가로 돈을 받는 다 그래서 엄청 짜증이 났다

본래 서비스로 주는 거면 돈을 받는 건 좀 아니지 않는가 서비스 마인드가 글러먹었다

 

이 병이 올지는 그저께 부터 알고 있었다. 한달간 링겔주사와 약, 병치레로 휴가를 거의 다 써버렸었기 때문에 몸이 이미 기억을 하고 있었기에…

푹쉬고 자줘야 겟지만 수영도 목욕도 못하는게 좀 짜증이 난다. 엘레베이터도 공사가 지연되어 14층 까지 걷고 오르는 것을 다음주까지는 해야하기 때문이다.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또 쉬어야 하는가

 

PCM-D50

중고나라에서 녹음기를 하나 구입했다.

기타연습을 하면서 녹음을 하면 더 좋을 것 같아서…

중고나라에 검색해보니 너무 비싸게 파시는 분이 있길래 문자로 37에 가능하다고 물어보니 전화가 와서 삼성역까지 오는 조건으로 38에 거래했다 음악하시는 분이었고 나이는 좀 있어보였는데 본인을 작곡가라 소개했다

집에와서 몇개 녹음된 것을 재생해보니 성악을 하시는 분이었다 독일어로 노래부르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노래 또한 매우 잘 하시는 분이셨다

나도 노래를 하나씩 녹음해볼생각이다 실력도 점검하고 누가 듣는 거 같이 긴장도 되겠지만 재밌을 것 같다 예전 IC 리코더는 사람 목소리가 녹음이 안되어 노래부르면서 기타치면 목소리가 묻혀있다가 갑자기 후렴부에 확 튀곤 했는데 이 넘은 어떨지 기대된다

 

퀵턴

턴동작 후 바닥으로 쳐박을 것처럼 자꾸 되던터라 고민하다가 연수반 일 번에게 교정받았다

문제는몸이 덜 돌았을때 발이 따라 도는것이었는데 이 부분이 해결될 실마리를 찾았다 천천히 끝까지 밀고 턴할 때도 크게 천천히 하니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다 이번주엔 턴을 마스터해야겠다 담 주는 배영 호흡을 여유있게 하는 걸중점으로 연습해야 겠다

해피투게더

10대에는 가장 멋진 20대가 될거다 생각했고 20대에는 잘나가는 30대 가장이 되는것이 꿈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39이 된 지금 40 꽃중년 아저씨의 이미지는 그려지지 않는다

다시 시작하면 과연 다를 수 있었을까 아마 아니었을게다 결론은 그닥 다르지 않았겠지

 

지금도 다시 시작하는 꿈을 꾸기도 하지만 그럴 수 없다는 현실이 다시 나를 우울하게 한다

 

다시 행복한 미소를 찾고 싶다

이젠 무얼 잃었는지도 기억이 안나지만 다시 행복하게 웃고 싶다